크리스마스의 끝자락에 올리는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족들과 보낼 크리스마스는 늘 그렇듯! 기분내기 딱 좋은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필수다!

특히 집에 꼬맹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빠지면 섭섭...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예약하기 위해 뚜레쥬르에 방문했다!

 

 

 

어른보다 아이들을 위한 날이니 큰조카가 케이크를 고르기로 했다.

그리고 고심끝에 고른 눈사람 케이크!

 

 

 

24일 저녁 5시 이후 찾기로 한 케이크 덕에 기분이 신났었고

어제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뚜레쥬르를 방문해 케이크를 픽업했다!

 

 

살짝 살짝 보이는 눈사람 머리가 벌써부터 귀욤귀욤...

 

 

크리스마슨데 왜 내가 많이 먹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저녁을 두둑히 먹은 뒤에 케이크 오픈!!

 

 

 

눈코입이 삐뚤빼뚤하지만 너 참 귀엽다... 비쥬얼 최고... 우리집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눈사람!!

부산이라 눈사람 구경 1도 못하는데 이렇게라도 눈사람 구경을 다 하네...^^ 정신승리....

 

눈사람의 증명사진 수준의 얼빡샷 이후로 케이크와 함께 조카들의 포토타임을 짧게 가진 후에

눈코입은 초콜렛이라 조카들의 입속으로 호로록 들어가버리고~ 장식 모두 뗀 다음 둘째와 막내조카가 함께 케이크 커팅!!

 

그런데... 케이크가 생크림이 아니라 버터크림? 암튼 약간 미끄덩거리는 식감의 크림이였다...ㅠ

생크림이였으면 진짜 바로 다 해치웠을텐데...

 

한입 두입... 계속 먹다보니 사실 많이 물렸다... 옛날 케이크의 느낌...?ㅎ

눈사람 모양을 위해서 단단한 제형의 크림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나보다 ㅠㅠ

좀 많이 아쉽.... 오랜만에 케이크 먹는데.... 맛있는거 먹고 싶었는데....!!!

 

 

단면은 이렇게 심플~ 디자인과 맛을 바꾼 케이크... 일단 뭐 기분을 냈으니 만족했지만!

내년엔 디자인보다 맛을 선택하고 싶어서... 이렇게 늦게나마 글을 남긴다...

 

혹시나 뚜레쥬르에서 디자인 위주의 케이크를 고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 말리고 싶은...^^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라 너무 아쉽고... 내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니

믿고 싶지가 않다...ㅠㅠ 직장인들 모두 화이팅....!